[시진핑시대 금융엘리트 120인]① 50대 주력군…베이징대·인민대 출신 압도적

2018-09-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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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권 파워엘리트 120인 대략 소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아주경제DB]


글로벌 경제에서 '차이나머니' 위력이 커지고 있다. 그만큼 중국 금융시장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도 그 어느때보다 커진 오늘날, 중국 금융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금융엘리트 파워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국 상하이 푸단대 중국경제연구학회, FUVIC에서 최근 발표한 '중국 금융을 움직이는 금융엘리트는 누구?'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에 영향력있는 금융엘리트의 프로필을 살펴봤다.
중국 경제·금융정책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중앙재경위원회를 시작으로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인민은행,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외환관리국 등 정책결정기관의 주요 지도자를 짚어본다.

이어 금융감독기구인 증권관리감독위원회와 은행보험관리감독위원회 주요 지도자, 그 다음엔 국부펀드인 중앙회금공사와 중국투자공사, 주요 상업은행과 보험사, 사회과학연구원 금융연구소 등 금융기관과 관련기관의 지도자를 순서대로 짚어 볼 예정이다. <편집자주>

◆ 50대가 주력군···베이징대·인민대 출신 압도적

우선 중국 금융권에서 영향력있는 120명 파워 엘리트의 학력, 연령, 출신대학, 출신지역 별로 간단히 살펴본다.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 69명, 박사학위자는 44명이다. 해외에서 학위를 취득한 석사·박사 출신이 각각 10명, 5명이다. 국내에서 학위 취득 후 해외에서 교육이나 연수 등의 경험을 가진 사람은 16명이다.

연령이 파악 가능한 엘리트를 기준으로 보면 70대 이상이 4명, 60대가 35명, 50대가 56명, 40대가 7명으로, 50대가 주력군이라 할 수 있다.

학부 출신 대학을 살펴보면 베이징대가 10명, 인민대가 7명, 칭화대·중난재경대 출신이 각각 4명에 달한다. 이밖에 푸단대, 난카이대, 산둥대, 샤먼대, 시안교통대, 신장대, 중앙재경대 출신이 각각 2명씩이다.

석사를 기준으로 보면, 인민대 17명, 베이징대 9명, 사회과학원 5명, 칭화대 3명, 푸단대 3명 순이다. 해외학위 출신자는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포드대, 영국 옥스퍼드대 등이 있다.

박사는 인민대 12명, 베이징대 5명, 칭화대 4명 사회과학원 3명 순이다. 해외학위자는 스탠포드대, 일리노이대, 런던대, 콜롬비아대, 텍사스오스틴대 등이 있다.

이밖에 출신 지역별로 살펴보면 장쑤성 출신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산둥성 8명, 허난성 7명, 허베이성 6명, 저장성 5명이며, 안휘성·산시(陝西)성·후베이성·후난성이 각각 4명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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