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비룡대교 홍수주의보 발령… 물폭탄 예고에 중랑천 홍수주의보도 재발령?

 29일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경기도 연천군 사랑교 지점에서 차량이 빗속 운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기도와 서울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9일 경기북부 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한탄강 사랑교와 임진강 비룡대교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국토부 한강홍수통제소는 파주시 적성면 비룡대교 지점의 수위 계속 상승해 이날 오후 1시 20분을 기해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낮 12시 10분에는 연천군 전곡리 사랑교 일대에도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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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내일 낮까지 최대 25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으로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나온다는 점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낮까지 경기북부에 250㎜, 서울과 경기남부에 8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밤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던 중랑천도 다시 홍수주의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나온다.

지난밤 서울 도심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한때 중랑천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현재는 홍수주의보가 해제된 상태다.

중랑천에 물이 넘치면서 28일 오후 7시 50분쯤 서울 노원구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부근에서 차량이 침수되면서 40대 남성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