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3일 정부의 제19호 태풍 ‘솔릭’ 대비 대책회의에 참가, “충남도는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태풍 대비 비상근무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관계부처 장관, 시장·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기상상황과 태풍 솔릭 대처상황 보고, 관계부처·지자체 대처상황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는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며 취약지역 예찰 및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급·복구를 위한 장비 및 인력 동원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 대책회의에 이은 시장·군수와의 영상회의에서 양 지사는 “태풍 솔릭이 23일 저녁 서해안에 상륙해 서산·태안 지역을 관통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특히 태풍 솔릭은 지난 2010년 우리 도에 많은 재산 피해를 가져온 곤파스와 유사한 경로를 보이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인명 피해 예방을 중심으로 시설물을 점검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