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는 22일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비해 긴급상황판단회의를 갖고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우선 공사는 태풍에 따른 재난 예방을 위해 본사를 비롯한 전국 60개 사업소에 상황대책반을 편성하고, 주요 공공시설 및 건축공사 현장과 양식장, 태양광 발전설비 등 취약시설 1100여 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의 우려가 큰 빗물펌프장 1500여 개소에 대해선 해당 지역 사업소 내 담당자를 지정하고, 필요시 현장에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이번 비상근무는 태풍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유지된다"며 "일반 주택이나 가정에서 일어난 전기고장이나 정전사고 신고는 공사 콜센터(1588-7500번)로 전화하면 '전기안전 119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