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태풍 '솔릭' 대비 비상근무 태세 돌입

2018-08-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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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업소 상황대책반 편성… 빗물펌프장 등 공공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22일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비 긴급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2일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비해 긴급상황판단회의를 갖고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우선 공사는 태풍에 따른 재난 예방을 위해 본사를 비롯한 전국 60개 사업소에 상황대책반을 편성하고, 주요 공공시설 및 건축공사 현장과 양식장, 태양광 발전설비 등 취약시설 1100여 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본사에 상황본부를 운영하고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계, 태풍 피해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응급 복구 지원을 위한 24시간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의 우려가 큰 빗물펌프장 1500여 개소에 대해선 해당 지역 사업소 내 담당자를 지정하고, 필요시 현장에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이번 비상근무는 태풍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유지된다"며 "일반 주택이나 가정에서 일어난 전기고장이나 정전사고 신고는 공사 콜센터(1588-7500번)로 전화하면 '전기안전 119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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