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이 2018 할랄푸드 페스티벌에 참가해 선보인 퓨전 한식요리가 참가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관심을 끌었다.
17일 남이섬에 따르면 15개 지자체와 관광·요식업체가 참가한 ‘스페셜 셰프 쿠킹쇼’에서 선보인 삼계구이샐러드와 삼계완자탕이 무슬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남이섬은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배려정책으로 지난 2014년 9월 한국이슬람교중앙회 할랄 위원회(KMF)의 인증을 받은 할랄식당(아시안패밀리레스토랑 동문)을 운영하고 있다.
할랄식당에서는 돼지고기와 술을 취급하지 않고 소·닭·양고기 중심의 메뉴에 할랄 인증을 받은 소스로 맛을 낸 퓨전 한식을 개발해 무슬림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18 할랄푸드 페스티벌’은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8’과 연계해 열리는 소비자 이벤트 행사다. 남이섬은 16일 열린 할랄 레스토랑 위크 콘테스트와 스페셜 셰프 쿠킹쇼를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쿠킹클래스를 비롯한 무슬림 문화체험 행사까지 전 일정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