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공회전 제한구역 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를 위해 자동차 공회전 제한지역 대규모 점포, 의료기관, 관광숙박업, 교육환경보호구역 등을 기존 190개소에서 325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승용차(연비 12km/ℓ 기준) 1일 10분 공회전시 약 1.6km를 주행할 수 있는 138cc의 연료가 소모되는 등 연 평균 50ℓ의 연료가 낭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내달 3일까지 공회전 제한구역 확대에 대한 행정예고 후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또 신규 지역을 포함한 기존 훼손 표지판 정비사업도 함께 병행한다.
아울러 신규로 지정된 지역은 행정 계도를 통해 공회전을 제한하고 공회전 제한구역 표지판 정비 이후부터 5분 이상 공회전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단속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