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파트는 1969년 사용승인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32가구가 살고 있다. 준공 후 49년이 경과하면서 외벽, 복도, 계단실 등에 균열이 생기는 등 급속한 노후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진행된 안전점검 결과 전체적인 건물 안전은 D등급으로 책정됐다. 2012년 이후 7년째 동일한 등급이다. 구조체에 즉각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주 공정은 내·외벽 균열 보수와 철근 방청(녹 방지), 콘크리트 단면복구다. 2015년의 정밀안전점검 용역 결과를 참고한 것이다. 이달 초 가시설 공사를 진행해 내달 준공한다.
한편 용산구는 국제빌딩주변 제5구역 상가 붕괴사고 이후 대대적으로 건축물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다. 정비구역 내 건축물 전수조사가 이달 말까지, 정비구역 외 노후 조적조건축물 안전점검은 내달 7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