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혁신성장본부, 민관 전문가 200명과 혁신성장에 머리 맞댄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 [사진=연합뉴스]

기획재정부가 혁신성장 추진을 위해 설치한 혁신성장본부가 민관 전문가 200명으로 꾸려졌다. 정부와 민간이 상호 미래 먹거리산업과 일자리 창출, 규제혁신 등을 위해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은 7일 오후 4시 대한상공회의소에 마련된 혁신성장본부 회의실에서 자문위원 위촉식을 갖고 미래먹거리 산업에 대한 투자방안 등을 논의했다.

혁신성장본부 자문위원은 △규제혁신 △8대 선도사업 △벤처투자‧창업 분야 등의 기업‧학계‧공공기관 전문가 200여명으로 이번에 구성됐다. 

특히, 자문위원에는 △강정화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산업경제팀 선임연구원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김현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에너지 자원정책센터장 △박대수 KT CR부문장 △신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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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이사 △이용진 한국정보화진흥원 빅데이터센터장 △장봉재 리카본코리아(주) 대표이사 △조민식
㈜카카오 사외이사 △허일규 지능정보산업협회 협회장 △황유노 현대카드/캐피탈 코퍼레이트센터 부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고 차관은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서 "향후 자문위원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발하게 정책을 제안하고 조언해 주길 바란다"며 "엄중한 위기의식 하에 새로운 전략 투자분야를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분야, 민·관이 함께 역량을 투입해야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 등을 우선적으로 살펴봐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