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가 교통난 해소와 교육문제 해결 등 긴급사업 추진을 위해 1000억원을 조성한다.
광주시는 민선7기 슬로건인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를 달성하고자 시 예산 10%를 절감해 1000억원을 조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조성된 예산으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서∼광주 복선전철 및 태전지구∼광주역 트램사업 추진, 태전지구(성남∼장호원 간) 진출입 램프 설치, 태재고개 확장 및 신현리 우회도로 건설, 이배재 터널∼탄벌사거리 도로 확장 사업 등과 마을버스 100% 공영제를 추진한다.
시는 중·고등학생 무상 교복 지원과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안전한 통학로 확보, 과밀학급 개선, 학교시설 복합화 추진 등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교육예산 200억원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예산 반영을 위한 재정합의와 중기지방재정계획,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협업해 국‧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제2회 추경편성 후 사업을 추진해 변화하는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