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정부가 올해 첫 지방채를 발행했다. 신공항 건설을 위한 자금조달 차원으로 알려졌다.
칭다오 재정 당국에 따르면 올 6월 말 상하이증권거래소를 통해 칭다오의 올해 첫 채권을 발행했다고 칭다오일보가 1일 보도했다. 각각 42억 위안 규모의 5년물, 7년물 일반채권 등을 발행해 총 107억3500만 위안(약 1조7700억원)을 조달한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신공항 건설 뿐 아니라 칭다오-다롄 철도부설 사업, 침수피해 없는 '스펀지 도시 건설', 하이보허(海泊河) 환경정비, 아름다운 농·어촌 만들기 등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