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첫날인 지난 1일 시초가(1만1600원)보다 0.43% 내린 1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1만2000원)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하반기 IPO 대어로 꼽혔다. 그러나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경쟁률이 1.15대 1로 저조했다. 그리고 상장 첫날 성적도 실망스러웠다. 기관과 외국인도 외면했다.
전날 기관은 무려 128만1000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역시 77만4000주를 팔아치웠다. 이에 비해 개인들은 저가 매수 기회로 여긴 모습이었다. 전날 개인은 215만9000주를 사들였다.
이어 "제주항공과 진에어 상장시 공모가가 상장 년도 추정실적 기준 13~15배에 형성됐던 것에 비해 티웨이항공 7.5배는 매우 저렴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또 임경아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보다 50%와 81.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