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연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조7783억원 △영업이익 4394억원 △세전이익 5228억원 △당기순이익 341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영업 외 수지가 개선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1.8%와 31.8% 증가했다.
수주는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와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 해외공사와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서울 강남구 대치쌍용 2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주택사업을 통해 9조6656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도 상반기 기준으로 68조5656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서 오일과 가스, 해양항만, 송변전 등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하는 수주전략과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올 상반기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수행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성장으로 신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