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조별 예선과 준결승은 중국 태창에서 진행하고, 29일 장소를 상하이로 옮겨 결승전을 진행한다. 중국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CFPL) 시즌 13의 우승팀 칭지우 클럽(Q9)을 비롯해, 브라질, 필리핀, 베트남 등 크로스파이어 엘리트리그(CFEL) 2018 시즌1의 우승팀들과 중국, 북미 등의 초청팀 등 총 6개팀이 실력을 겨룬다.
눈길을 끄는 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대회에 처음 모습을 선보이는 칭지우 클럽이다. 칭지우 클럽은 CFPL 시즌1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중국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팀으로 슈퍼 발리언트 게이밍(SV)을 꺾고 결승에 오른 AG(All Gamers)를 제압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브라질의 강호 블랙 드래곤(Black Dragons)과 필리핀의 명가 퍼시픽 막타(Pacific Macta)도 각 국에서 진행된 CFEL의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특히 두 팀은 중국 팀을 위협할 수준의 경기력을 갖추고 있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290만원)으로 우승팀이 5만 달러, 준우승팀이 3만 달러, 3위와 4위가 각각 1만 달러를 획득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여병호 실장은 “CFGI는 연말 CFS 2018 그랜드 파이널에 이르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대회”라며 “전세계 크로스파이어 팬들에게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