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업무보고] 금융그룹 통합감독 문제없이 도입 추진

2018-07-25 10:13
  • 글자크기 설정

금융그룹 자본적정성 및 그룹위험 실태평가 기준도 연말까지 확정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금융그룹 통합감독 제도 도입을 발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두 기관은 연말까지 통합감독의 핵심인 금융그룹 자본적정성 및 그룹위험 실태평가 기준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서를 통해 금융그룹 통합감독 제도 도입 방안에 대해 밝혔다. 
두 금융당국은 금융그룹 통합감독 제도를 도입해 그룹 차원에서 리스크 관리를 해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그룹 통합감독 제도는 금융그룹 전체의 리스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금융그룹별 대표회사를 선정해 이들이 그룹 전체의 위험관리기구의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금융그룹의 자본적정성과 내부거래 및 위험 집중을 평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비금융계열사의 부실이 금융계열사로 전이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현재 국회에서 금융그룹 통합감독에 관한 법안이 발의되는 등 입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박선숙 의원(바른미래당)의 대표 발의로 '금융그룹 통합감독법'이 발의된 바 있다. 

두 금융당국은 이에 맞춰 연말까지 금융그룹 자본적정성 및 그룹위험 실태평가 기준 등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현재 7개 금융그룹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금융그룹 통합감독 시범운영 현황도 점검해 제도의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