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까지 전국에서 11만가구 넘게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3개월 동안 전국에서 총 11만1050가구가 입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약 11만6000가구에 비해 4.2% 줄어든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절반이 넘는 5만987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 줄었다.
이어 10월에도 △인천송도 3538가구 △김포한강 1770가구 등 총 2만3170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에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감소한 5만1180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9434가구가 입주하며, 부산·울산 5705가구와 경남 5636가구도 입주를 진행한다.
충북(9275가구)과 대전·세종·충남(8976가구) 등 총 1만8251가구의 입주가 예정된 충청권에서는 내달 △충북 청주오창 2500가구 △세종 2579가구 등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9 월에는 △충북 청주방서 3095가구 △전남 나주남평 896가구 등 총 1만2659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청주시 방서지구에서는 1블록과 2블록에 ‘중흥S클래스’와 ‘청주자이’가 입주자를 맞이한다. 10월에는 △부산연제 2046가구 △충남 천안성성 1646가구 등 총 1만6447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주택 규모별로는 85㎡ 이하의 입주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만여가구 가운데 △60㎡ 이하 2만8061가구 △60㎡ 이상, 85㎡ 이하 7만2523가구 △85㎡ 초과 1만466가구 등으로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0.6%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