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위 행장은 지난 20일 인천시 소재 컨벤시아 신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연말까지 박빙의 승부가 벌어질 것”이라며 “영업력은 1등을 놓쳐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공격과 수비 모두가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영업을 추진하는 한편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 놓인 시중은행을 덩치 큰 코끼리에 비유하고 ‘코끼리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코끼리를 달리게 하자(상반기 성과 공유 및 하반기 중점 전략) △코끼리의 저글링(우월적 시장지위 확보를 위한 패널토론) △코끼리의 필라테스(일하는 방식 변화를 위한 추진사항 발표) 등 세션이 진행됐다.
신한카드도 지난 20~21일 인천 연수구 송도과학로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임영진 사장 등 임원과 부서장 16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임 사장은 강평을 통해 상반기에 대내외적으로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데 대해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신한금융그룹의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 목표를 이루고 신한카드 제2의 창업에 걸맞은 진정한 변화(Deep Change)를 위해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더욱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하반기에 반드시 달성해야 할 3대 핵심 과제로 △카드사 본원적 사업에서의 확실한 성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육성 △미래지향적 조직문화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수익성이 낮은 자산은 과감히 줄여나가고, 앞으로 몇 년을 내다보며 신한카드만의 역량을 성장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