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주에 한 번씩 정례 모임을 하기로 했다.
첫 모임에는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도 동석했다고 한다.
지난 6일 장 정책실장은 오전 청와대 현안점검회의 및 티타임에 불참하면서 일부에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 인사개입 논란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이 시간에 장 정책실장은 김 부총리를 만나고 있었던 셈이다.
김 부총리와 장 정책실장은 이후로도 격주로 조찬을 함께 하면서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계획이다.
다만 김 부총리가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만큼, 2차 회동은 김 부총리가 귀국한 후인 25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