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약 유전자치료제 ‘인보사’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중국 의료서비스업체 중국생명의학센터(China Life Medical Centre)와 중국 하이난성에 향후 5년간 인보사를 수출하는 23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중국 식품의약품 감독·관리 총국(CFDA) 인허가 완료부터 개시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내년 중으로 인보사 인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어 1~2년차에 575억원, 3~5년차 약 1727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수출은 효과 데이터를 확보해 중국 본토에도 인보사가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