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뚜기는 지난해 관계기업 4개사(오뚜기물류서비스·오뚜기SF·애드리치·알디에스)의 지분을 취득해 종속기업으로 편입했다"며 "올해는 상미식품지주와 풍림피앤피지주를 흡수합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배구조 단순화와 투명성 개선 측면뿐 아니라 경영관리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고 진단했다. 또 박 연구원은 오뚜기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11% 증가한 46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관계기업의 연결 편입 효과뿐 아니라 라면을 비롯한 주력제품의 평균판매단가(ASP) 개선과 라면·쌀가공품·냉동식품 중심의 판매량 증가 등으로 안정적인 이익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오뚜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