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751억원, 5502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구광모 회장 취임으로 2차전지, 전장부품 등 스마트카 사업군 강화와 로봇,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이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지배구조 개편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구본준 부회장의 연말 퇴임에 따른 LG 지분 7.7% 처분과 일부 계열사 계열분리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지주회사 요건 강화 법인이 통과될 경우 추가 취득해야 할 LG상사의 지분 5%(약 440억원)는 큰 부담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LG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Hold)을 종전대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