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분리배출 현장 안내 도우미 35명 시범운영

2018-07-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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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아파트 10개 단지에 지역주민을 활용

환경부는 새롭게 개선한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을 직접 홍보하고 시연하는 ‘분리배출 현장 안내 도우미’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은 분리배출 핵심 4가지 방법(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을 토대로 자원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페트병, 캔 등을 분리해 배출하는 방법이다.

분리배출 현장안내 도우미는 이달 중순부터 서울 소재 500세대 이상 아파트(공동주택) 단지 10곳에 안내 도우미 35명이 시범 투입되고, 9월 말까지 아파트 단지 20곳에 약 80명 안내 도우미가 활동할 예정이다.

도우미는 아파트 주민자치회, 입주자대표회의 등을 통해 단지 내 지역주민으로 선발됐다. 아파트 내 분리배출 현장을 다니면서 재활용폐기물을 배출하는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방법을 직접 시연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환경부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안내 도우미가 직접 이웃 주민에게 분리배출 요령을 안내하면 주민들 관심과 참여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분리배출 현장 안내 도우미에게 책임의식과 사명감을 부여하기 위해 발대식도 마련했다. 발대식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안내 도우미 35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된다.

신선경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 안내 도우미의 올바른 분리배출 시연과 함께 주민들의 불편한 점 등을 조사해 현장 목소리가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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