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철 365mc 대표원장협의회장이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콘퍼런스에 연사로 나선다. 365mc에 따르면 이 행사에 한국 의료진이 연사로 참여하는 것은 최초다.
비만치료 전문병원 365mc는 오는 15일부터 5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인스파이어 콘퍼런스’에 김남철 회장이 발표자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화두다.
김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 ‘M.A.I.L’을 소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지방흡입 수술 집도의의 움직임을 IoT 센서로 디지털 전환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에 저장해 분석한다.
이를 통해 지방흡입술의 안전성과 정확성, 환자 수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의료기관에서 빅데이터 가치창출을 이뤄내 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김 회장은 “365mc가 국제적인 콘퍼런스에 초청받은 것은 지난 15년간 비만 하나만 연구·치료하면서 얻은 독보적인 지방흡입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IT-비만치료 융합을 선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의학과 IT 첨단기술을 접목해 효과적인 비만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