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는 지난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윤미래의 새 정규음반 ‘제미나이2(GEMINI2)’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다른 남자들과 사귀더라도 윤미래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타이거JK는 “과거엔 힙합이 비주류였다. 그 덕에 미래랑 결혼할 수 있었다”며 “만약 지금처럼 힙합이 주류라면 (나 말고도) 너무 멋진 사람이 많아서 결혼하기 어려웠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C를 맡은 박경림은 다음 생에도 타이거JK와 결혼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윤미래의 대답은 다음 쇼케이스에서 듣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윤미래는 힙합이 주류로 떠오른 것이 “너무 신기하다”고 했다. 그는 “처음 시작했을 땐 힙합 가수가 없었다. 우리가 가수이자 팬이었다”며 “그런데 요즘엔 어느 행사를 가도 힙합 가수가 꼭 있다. 신기하고 기분 좋다.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신기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