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등 인도 주식 시장에 주목하라는 내용의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다.
6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인도 증시는 최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결정과 글로벌 무역 전쟁 심화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도 경제가 아직 대외의존도가 높지 않은 점이 큰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인도의 일부 소비재 기업은 글로벌 무역전쟁 와중에도 52주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최보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13억명 인구의 인도는 앞으로 약 10년(일부 기관에서는 2022년~2023년으로 추정) 안에 중국을 뛰어넘어 세계 1위 규모의 인구를 가진 국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만큼 거대한 내수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는 얘기다.
최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인도 소비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선 인도의 중위연령층이 선진국이나 타 신흥국보다 낮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의 중위 연령이 41.8세, 미국이 38.1세, 전 세계 기준이 30.4세인데 반해 인도의 경우에는 27.9세로 중국보다도 약 10세가 낮다. 2030층의 비중이 높은 만큼 소비 양상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고가의 식음료·잡화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일자리의 30%를 여성에게 제공하면서 여성의 사회 참여가 늘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여성들의 임금·소비가 증가하게 되며 화장품·의류 등의 산업이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인도가 온라인 산업의 발달과 함께 4차 산업 도입에도 적극적이어서 이 분야의 새로운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친기업 성향의 모디 총리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며 "모디 총리는 화폐·조세 개혁로 성장의 기반을 다져 놓았고 높은 경제성장률이 뒤를 받쳐 주고 있다"며 역시 인도 소비 시장의 성장을 점쳤다.
아울러 그는 "인도는 인터넷·모바일·핀테크 등으로 결제 서비스뿐 아니라 식품·침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들의 소비가 증가할 가능성 있다"며 "가격 경쟁력 뿐 아니라 브랜드 경쟁력을 가진 상품의 선호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6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인도 증시는 최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결정과 글로벌 무역 전쟁 심화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도 경제가 아직 대외의존도가 높지 않은 점이 큰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인도의 일부 소비재 기업은 글로벌 무역전쟁 와중에도 52주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최보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13억명 인구의 인도는 앞으로 약 10년(일부 기관에서는 2022년~2023년으로 추정) 안에 중국을 뛰어넘어 세계 1위 규모의 인구를 가진 국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만큼 거대한 내수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는 얘기다.
최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인도 소비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선 인도의 중위연령층이 선진국이나 타 신흥국보다 낮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의 중위 연령이 41.8세, 미국이 38.1세, 전 세계 기준이 30.4세인데 반해 인도의 경우에는 27.9세로 중국보다도 약 10세가 낮다. 2030층의 비중이 높은 만큼 소비 양상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고가의 식음료·잡화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또 인도가 온라인 산업의 발달과 함께 4차 산업 도입에도 적극적이어서 이 분야의 새로운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친기업 성향의 모디 총리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며 "모디 총리는 화폐·조세 개혁로 성장의 기반을 다져 놓았고 높은 경제성장률이 뒤를 받쳐 주고 있다"며 역시 인도 소비 시장의 성장을 점쳤다.
아울러 그는 "인도는 인터넷·모바일·핀테크 등으로 결제 서비스뿐 아니라 식품·침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들의 소비가 증가할 가능성 있다"며 "가격 경쟁력 뿐 아니라 브랜드 경쟁력을 가진 상품의 선호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