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식시장에 대한 불안한 전망이 계속되고 있다.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증시가 2거래일 연속 하락해 투자심리가 강하게 흔들리고 있어 28일 전망도 부정적이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전날 VN지수가 960p 부근에서 강한 매도세가 발생했다는 것을 언급하며 단기적으로 기술저항선은 980p~985p, 지지선은 960p로 봤다. 중기적으로는 1025p~1075p 사이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바오비엣증권(BVSC)은 지수가 마감 직전 급락세를 나타낸 것을 두고 수요 약화에 따른 조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BVSC 애널리스트는 “마감 직전 높아진 매도 압력과 수요 약세는 시장에 상당한 악재로 작용한다”며 “낮은 수준의 유동성이 시장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공하노이증권(SHS)은 VN지수가 950p~1000p 범위에서 계속 변동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SHS 애널리스트는 “단기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안전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시장의 움직임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 장기 투자자들은 향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롱비엣증권(VDSC)은 유동성 감소로 인해 단기적인 움직임이 상당히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분석하며, 급락세를 막기 위해선 현재 래버리지가 높은 주식을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증권은 시장의 현금 흐름이 안 좋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해야 할 행동은 기다리는 것으로 관망의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