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2018-06-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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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2017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발표..."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인정받아"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앞줄 왼쪽 세번째)이 지난 4월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협력업체 '동아지질' 본사를 찾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건설 제공]


SK건설은 27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51회 동반성장위원회 '2017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7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이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50대 50 비율로 합산해 산정한 뒤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해 공표한다. 이번 평가 결과 공표대상 181개 기업 중 △최우수 등급 28개사 △우수 62개사 △양호 61개사 △보통 15개사 △미흡 15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앞서 SK건설은 2011년 우수 비즈파트너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했다. SK건설 측은 금융·기술개발 지원과 대금지급조건 개선, 교육훈련 등을 진행하고, 표준하도급계약서 조기 도입과 하도급 상벌제도를 운영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SK건설은 비즈파트너에게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 대여금 규모를 300억원으로 늘리고, 115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파트너사의 경쟁력이 곧 SK건설의 경쟁력이란 생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이제 SK건설의 경영 인프라를 파트너사와 공유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발전시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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