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북 수마트라에 있는 토바 호수 인근에서 여객선 침몰 실종자의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구조대원들이 고무 보트를 이용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8일 유명 관광지인 토바 호수에서 승무원 등 20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18명만 생존하고 나머지 190여명은 실종됐다. 구조 작업이 늦어지면서 실종자 대부분은 사망했을 것이라고 외신들은 관측하고 있다. [사진=연합/로이터]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북 스마트라에 있는 티가라스 항 인근에서 토바 호수에서 침몰한 여객선의 실종자 가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토바 호수의 수심은 약 300m 수준이지만 밤에 침몰된 데다 악천후의 영향으로 탑승객 200여명 가운데 18명만 생존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은 전했다. 현지 재난당국은 해당 여객선에 오토바이 수십대도 실렸다는 증언에 따라 과적한 여객선이 강한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연합/E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