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재 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산 제품·서비스나 농산물을 겨냥한 관세조치나 비관세 장벽을 설정하려 한다면 추가적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중국 상무부는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중국은 무역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남에게 손해를 끼치고 자신에게도 이롭지 않은 미국의 근시안적인 행위에 맞서 어쩔 수 없이 강력한 반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