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4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15분간 전화협의를 갖고, 12일에 열릴 북·미 정상회담의 향후 추진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8시부터 8시 15분간 전화통화를 가졌다"며 "양 장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예방 등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된 최근 진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북·미 정상회담까지 남은 기간은 물론, 정상회담 이후에도 한미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