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6.96% 오른 9만53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3월 14일(9만700원)의 최고가 기록을 두 달여 만에 넘어섰다.
장중 한때는 9만5500원(7.18%)까지 치솟아 역시 지난 3월 19일의 장중 최고가 기록(9만1500원)까지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보다 3.60% 상승한 5만1800원에 마감했다.
두 종목의 상승세는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등 반도체 주식이 일제히 오른 영향이 크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자사주 매입 발표와 인텔과의 공동생산 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6.40% 급등했다. 아울러 마이크론이 향후 매출 증가를 시사하면서 다른 반도체 종목 주가도 함께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