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마더’ 김소연, 송윤아 앞에서 ‘울컥’ 눈물···김소연의 ‘절대 평정심’ 무너뜨린 사연은?

2018-05-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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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의문의 입시 보모 김소연이 송윤아 앞에서 진심 어린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19일),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 제작진은 계획된 스케줄에서 벗어나 소소한 일탈을 감행한 입시 보모 리사 김(김은영/ 김소연 분)과 민준(김예준 분), 그리고 그 현장을 급습한 김윤진(송윤아 분)의 이야기를 담은 스틸 컷을 공개했다.

잠깐의 여유를 틈타 리사 김과 민준이 찾은 곳은 한 어린이 뮤지컬 공연장. 들뜬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리는 것도 잠시, 민준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그렁그렁 고여 있고, 리사 김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이다. 설상가상 단숨에 공연장으로 달려온 윤진을 마주한 리사 김은 차갑게 굳어버린 그녀의 눈빛 앞에 어쩔 줄 몰라 하며 눈물을 보이고 있다.

프로페셔널한 입시 보모 리사 김을 단번에 무너뜨린 이 에피소드는 오늘(19일) 밤 방송될 ‘시크릿 마더’ 5-8회의 한 장면으로, 리사 김은 학습 부진으로 풀이 죽은 민준을 격려하고자 공연장을 찾은 일로 윤진과 격한 갈등을 빚게 된다. 민준을 위한 호의에서 출발한 일이었지만, 정반대의 결과를 불러일으키고 만 것.

지난주 ‘시크릿 마더’ 첫 방송에는 유능한 입시 보모 리사 김과 1년 차 초보 전업맘 김윤진이 인연을 맺은 과정부터 각자 다른 사연으로 상대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까지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졌다. 두 여인이 서로에게 일정 거리를 둔 이유인즉, 사실 리사 김은 자취를 감춘 언니를 찾기 위해 신분을 위장, 윤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김은영이었고, 윤진은 1년 전 딸을 잃은 사고를 숨긴 채, 엄마로서 기준 이상의 책임을 짊어지고 사는 열혈맘이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진실을 감춘 채 상대에 대한 묘한 거리감을 유지하던 두 사람의 관계는 4회 말미, 윤진의 딸 민지의 사고를 목격했다는 제보자의 등장으로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윤진은 제보자와 실랑이 끝에, 딸의 죽음이 엄마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자신에게도 있다는 의미에서 “내가 죽였어…”라는 말을 되뇌었는데, 이를 목격한 은영은 사라진 현주 언니와 윤진 사이에 모종의 사건이 있었다고 연결 짓게 된 것.

윤진을 향한 은영의 의심이 확신으로 이어진 상황에서, 미리 예고된 공연장 사건은 복잡 미묘한 두 여인 사이에 긴장과 갈등을 더욱 증폭시킬 전망이다.

SBS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는 오늘(19일) 밤 8시 55분, 5-8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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