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16일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일직동 이케아 광명점에서 실시했다.
이날 악천후 속에서도 시를 비롯해 광명소방서, 광명경찰서 등 134개 유관기관과 자율방재재단 직원 등 500여 명이 훈련에 참가해 안전에 초석을 다졌다. 특히 재난취약 대상자인 어린이를 훈련에 참여시켜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 수준에서 다중이용시설의 재난안전 프로세스를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본 것이다.
시는 최근 중회의실에서 13개 유관기관 및 협업부서가 참여해 복합재난(지진·화재) 발생 시 기관단체별 임무와 역할을 발표하고 토론을 했다. 또 재난대응 매뉴얼 점검 및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강희진 부시장은 “비록 가상 상황을 설정하여 실행한 훈련이었으나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복합재난을 대비한 내실 있는 훈련 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