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제휴 관계인 미래에셋금융그룹의 부동산 투자 펀드에 약 2000억원을 출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조성한 사모펀드(PEF)인 '미래에셋맵스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62호'에 1963억원을 출자했다.
네이버의 한 관계자는 "신규 사무공간 확보 차원에서 이번 투자를 진행한 것"이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오는 2021년 알파돔시티 6-2 구역에 사무공간과 상업시설을 갖춘 시설이 완공되면 네이버가 일부를 임차해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