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식·방일권·오일환 지음 ㅣ 채륜 펴냄 일제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동원됐다가 백발이 돼서야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한인문제를 다룬 연구서가 국내 최초 출간돼 눈길을 끈다. 한국과 러시아, 일본 3개국에서 새로 발굴한 공문서 자료를 기초로 한 실증적 연구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웠기에 이번 신간은 참으로 반갑다. 저자들은 기밀 해제된 옛 소련 정부의 내부자료를 통해 소련이 굳이 한인들을 붙잡아 두려고 한 이유를 집요하게 추척했고 지금까지 정설로 받아들여졌던 노동력 부족설 등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책은 지극히 상식적인 물음을 기초로 해 기밀자료들을 하나씩 검토해 나간다. 관련기사대라수건설, 동두천 다섯쌍둥이 출산 가정에 양육비 3000만원 지원최운열 한공회장 "책무구조도, 금융사 내부통제 수준 끌어올릴 것… 정착 위해 철저 준비해야" #새책 #신간 #아주책 신간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기수정 violet1701@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