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서 6·13 출마 의원 사직 처리…재보선 12곳으로

2018-05-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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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양승조·김경수·이철우 사직서 처리

여야가 14일 쟁점인 드루킹 사건 특검과 추경예산안을 18일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정상화 합의에 따라 14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의원들이 이날이 시한인 6월 지방선거 출마 의원들의 사직 안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가 14일 본회의를 열고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들의 사직서를 처리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박남춘(인천 남동갑) △양승조(충남 천안병) △김경수(경남 김해을·이상 더불어민주당) △이철우(경북 김천·자유한국당) 의원의 사직서를 처리했다.
이에 따라 오는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모두 12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은 의원 사직서 처리의 데드라인으로 본회의에서 사직서가 처리되지 않았다면 해당 지역구는 내년 4월 재보선까지 국회의원을 갖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18일 추가경정예산안과 드루킹 댓글조작 특검법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결정하면서 극적으로 사직서가 처리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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