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민주당 투표는 비정상적” 거듭 강조…배현진 등 공천장 수여

2018-05-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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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송파 깃발도 너끈히 찾아오겠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서민 경제 악화, 청년 일자리, 세금·물가 인상 등을 거론하며 “민주당에게 투표하는 것은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살림살이, 내 생활이 좋아진 것 있느냐. 내 자식이 취업 잘 된 적이 있느냐. 지금 오른 것은 세금과 물가 밖에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1일 제주와 인천에서 연달아 열린 6·13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민주당을 향해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더는 그 당에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비판을 이어간 것이다.

그는 최근 여론 조사가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선거 결과는 다르게 나타날 것 이라고 내다봤다.

홍 대표는 “엉터리 여론조사가 국민들을 현혹할 때 우리 측 투표하는 사람들을 포기케 하려 하려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탄핵 때도 그렇고 14년 지난 지금도 똑같은 방법으로 하고 있다. 과연 민심도 그런지 투표 한 번 해보자”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후보들이 나가서 자신 있게 민생과 트루킹으로 대표되는 가짜나라 만들기를 저지할 것”이라며 “그 두 가지를 화두로 이번 지방선거를 돌파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공천장을 받은 배현진 한국당 송파을 후보는 “정치하는 선배들이 민심은 현장에서 읽는 것이라고 했다”며 “많은 우려와 걱정도 있지만 현장에서 그 누구보다 뜨겁게 한국당을 지지하고 대한민국을 되살리자는 열망을 느끼고 있다. 송파 깃발도 너끈히 찾아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대식 해운대을 후보는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며 “보수가 결집하고 있다. 반드시 자유한국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길환영 천안갑 후보는 “열이면 여덟 이상 흔들리는 우리나라를 걱정하는 목소리를 듣는다”며“현장에서 느끼는 유권자들의 생각과 정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아마 표심으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나타나리라고 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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