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선위원장은 6일 오전 박권추 금융감독원 회계전문심의위원으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 결과를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사전 통지 사실이 공개돼 시장에 충격과 혼란이 있다"며 "감리위원회를 신속히 개최해 심의 결과를 증선위에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감리위원장은 "조치 대상자와 민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빠른 시일 내 증선위에 상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금감원은 지난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종속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변경하면서 회계처리를 위반했다고 잠정 결론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