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4일 김용진 2차관 주재로 ‘제4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1분기 집행실적과 재정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올해 조기집행 규모 총 280조2000억원 중 1분기 동안 31%인 87조원을 집행했다.
이는 당초 집행계획인 81조7000억원(29.1%)과 비교해 5조3000억원(1.9%포인트) 초과한 것이다.
일자리사업은 관리대상 10조7000억원 중 2조8000억원(35.8%), SOC사업은 38조9000억원 중 11조원(28.4%)을 집행했다. 일자리사업은 1분기 목표를 1.3%포인트 초과 달성했다.
김 차관은 “경기회복세를 이어나가면서 재난수준의 고용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재정집행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집행을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추경예산안 국회 통과 시 신속‧적시 집행을 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부처‧기관별 재정효율화 방안도 논의했다. 집행관리와 함께 행정절차 단축과 예산교부방식 조정 등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