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6일 노선조정분과위원회를 개최, 시민들 편의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9개 노선을 조정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노선조정분과위원회를 거친 7개 노선을 오는5월 26일부터 운행한다.
37번은 기점 이전 민원에 따라 기점은 삼산미래타운, 종점은 남동구청역으로 연장한다.
204번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308개사 7천여 명이 근무하는 물류단지 직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넙디·운서초를 경유한다.
510번은 도화도시개발지구 4단지와 지하철1호선 도화역을 경유한다. 524번은 대체 노선이 있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선학∼신연수역 구간을 없애고 기점을 원인재역으로 변경한다.
598번은 주민 요구로 영종하늘도시 LH7단지 아파트를 경유한다.
5번과 15번 버스는 서창1지구~운연역 연결도로 개통으로 노선을 변경한다. 도로가 개통되는 6월 25일에 맞춰 두 버스는 서창1·2지구를 경유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 운연역까지 운행한다.
인천시는 인천공항행 노선과 서구지역을 순환하는 버스를 신설하고 오는 7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우선, 대중교통 수요가 많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남구 숭의역을 기점으로 연수구청과 송도국제도시를 거쳐 인천대교를 통과하는 노선과 부평구청역을 기점으로 계산역을 거쳐 영종대교를 경유하는 2개 노선이다.
이밖에, 서구 지역을 순환하는 버스 노선도 신설한다. 금곡동, 오류동, 마전동 등 서구 서북부 주민의 버스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서다.
인천시 관계자는“인천시는 인구증가와 시가화 지역 확대로 타 광역시에 비해 대중교통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시내버스 노선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준공영제 운영 156개 전 노선에 대한 모니터링을 6개월째 실시하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비수익 노선과 불합리한 노선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