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메이저 퀸 도전’ 김지영 VS 최혜진, 크리스 KLPGA 챔피언십 2R ‘치열’

[김지영. 사진=KLPGA 제공]

김지영2와 ‘슈퍼루키’ 최혜진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크리스 제40회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두 선수 모두 첫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김지영은 2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 산길·숲길(파72․672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크리스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KLPGA시즌 6번째 대회이자 첫 번째 메이저 대회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로 하민송, 임은빈과 공동 선두에 위치했던 김지영은 “전반에 짧은 퍼트가 많이 나와 성공시킬 수 있었다”며 “2라운드에서도 페어웨이를 많이 놓쳤다. 티샷 자체가 어려운 골프장이다. 그린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전조에서 가장 빛난 선수가 김지영이었다면, 오후조에서는 최혜진이었다. 최혜진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더블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9언더파로 단독 3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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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언더파 68타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친 최혜진은 2라운드 시작하자마자 4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특히나 1번 홀(파5)와 2번 홀(파3)에서 긴 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최혜진은 7번 홀(파5)과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연거푸 잡아내며 김지영을 세 타차로 추격했다. 후반 9홀은 다소 고전했다. 12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최혜진은 18번 홀(파4)에서 아쉬운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린 하민송은 2라운에서 3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에 위치했다. 하민송은 올 시즌 상금순위 8위를 달리고 있다.

상금 순위 1위에 올라있는 장하나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 2017 시즌 다승 1위, 상금 1위를 차지했던 이정은6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평균 타수 1위를 기록 중인 오지현은 2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마크하며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최혜진.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