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미접종 지역인 경남‧전남‧제주지역에 이달 20~21일 양일간 백신을 공급해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전남‧제주 지역에 접종이 완료되면 전국 모든 돼지에 대한 A형 구제역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된다.
지난달 26일 경기 김포 소재 돼지농장에서 A형 구제역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전국 돼지 단계별 백신 접종 계획’을 수립해 백신접종을 실시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0일까지는 강원‧충북‧전북‧경북 지역, 세종‧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 지역 등 4개도 6개시 돼지에 대해 순차적으로 백신을 공급하고 접종을 실시했다.
2차 보강접종은 현재 김포‧인천 지역 돼지 7만두에 대해 20~22일까지 접종할 계획이다. 전국 돼지에 대한 2차 보강접종은 5월 중순 경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백신에 의한 방어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최소 14일이 소요되는 만큼, 방문차량 등에 대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