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투수의 공에 손가락을 맞은 KIA 안치홍(28)이 왼손 미세 골절 부상을 당했다.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는 큰 부상은 피했지만 엔트리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안치홍은 지난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3-2로 앞선 5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구단 관계자는 "CT 촬영 결과 왼손 검지 중절골 미세 골절 진단이 나왔다. 수술을 진행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작은 골절이다"며 안치홍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어 "부종이 사라지면 타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1군 엔트리 제외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