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원 김모씨(닉네임 드루킹) 등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바른미래당이 17일 대검찰청을 찾아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김동철 원내대표와 권은희 최고위원, 오신환 원내수석부대표 등 6명의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찾아 문무일 검찰총정과 면담했다.
이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허문 중대한 범죄로, 김경수 의원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2017년 4월 민주당 선거캠프의 기획자, 관여자 그리고 당시 대선 활동에서 불법적인 선거활동을 했던 '드루킹'과 그 조직들의 활동 범위, 기획자와 불법행위자들의 연결관계에 대한 철저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회견을 마친 뒤 문무일 검찰총장을 만나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