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페루·칠레·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에 항공 및 공항분야 정책 담당자와 공항건설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남미 민항위(LACAC) 회원국들의 공항·항공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세 번째 실시하는 현지 교육으로,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공항 정책 및 공항건설 과정과 공항서비스관리 과정 등 2개의 교육과정이 LACAC 회원국인 파라과이, 콜롬비아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며,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 및 민간 기업 등의 항공분야 정부 인사와 전문 인력이 교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용석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은 "파나마·페루·브라질 등과 중남미 해외건설 신시장 진출과 스마트시티·교통·수자원 기반 시설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항공분야 역시 스마트공항 등 기반 시설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중남미 현지 교육이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