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 롯데는 15일 오후 2시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18 KBO리그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됐다. 오후 2시28분까지 경기 진행 여부를 고민한 KBO는 취소를 결정했다.
광주시 전역에는 오후 1시를 기해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다. 광주지역 대기관측소에서 측정한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낮 12시 331㎍/㎥, 오후 1시 422㎍/㎥다. 챔피언스필드의 미세먼지 농도는 414㎍/m³를 기록했다.
2018 프로야구에 미세먼지가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지난 6일에는 1982년 프로 출범 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미세먼지로 인해 잠실, 수원, 인천 경기가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