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에 이시종 현 충북지사가, 충남지사 후보에 양승조 의원이 13일 결정됐다. 대전시장은 50% 이상 득표한 후보가 없어 결선투표제를 실시한다.
임종성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간사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충남권 후보 경선을 진행했다. 안심번호 선거인단 결과 50%와 권리당원 선거인단 결과 50%를 합산했다.
그 결과 이 지사는 63.50% 득표율로 36.50%를 얻은 오제세 의원을 제쳤다. 또 양 의원은 53.24%로 복기왕 전 아산시장(46.76%)를 눌렀다.
반면 이상민 의원, 박영순·허태정 예비후보 등 3명이 경선을 치른 대전시장 후보의 경우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허 후보가 42.50%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과반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어 박 후보 30.63%, 이 의원이 26.87%로 집계됐다.
1위인 허 후보와 2위 박 후보 간 결선투표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