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산별 노사 대표단 상견례를 겸한 제1차 산별 중앙교섭을 개최했다.
올해 산별교섭 대표단 사업장은 KB국민·신한·NH농협·부산은행, 그리고 한국감정원이다. 이들 사업장 노사대표와 금융노조 위원장,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이 6대 6으로 산별 대표단 교섭을 진행하게 된다.
금융노조는 올해 휴게(점심)시간 1시간 준수, 주 5일·주 40시간 이하 근무, 근로시간 52시간 초과 금지와 이에 따른 상응 인력의 신규채용, 신규 인력의 채용 확대 의무화와 청년 의무고용, 자연감소 결원의 정규직 채용 의무화, 파견·용역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했다.
임금 인상률은 한국은행의 2018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3.0%와 소비자물가 상승률(1월 전망치)인 1.7%를 더한 4.7%로 제안했다.
노사는 다음달 10일 차기 대표단 교섭을 열 예정이다. 그 사이 실무교섭과 대대표 교섭 등을 통해 합의저믈 도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