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에서 개최된 ‘국제 항암바이러스 컨퍼런스’(International Oncolytic Virus Conference)에서 자체 개발 중인 항암제 ‘펙사벡’ 임상시험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펙사벡은 항암바이러스를 활용한 항암제 신약후보물질로, 이날 발표된 내용은 전이성·불응성 신장암(RCC)에 대한 펙사벡 2상 임상시험 ‘REN022’ 결과다.
이번 결과는 ‘분자요법-종양파괴’(Molecular Therapy-Oncolytics) 저널에도 실린다.
신라젠은 이번 임상시험 결과 발표와 함께 항암바이러스 투여 횟수에 대한 토의 세션을 열었다. 학계에서는 1회와 반복을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나오미(Naomi De Silva) 신라젠바이오 박사는 “이번 발표는 항암바이러스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펙사벡 항암치료 효과에 대해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펙사벡은 글로벌 항암바이러스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