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 결과, 전국 시·군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국가고용전산망인 워크넷 3월 취업자 현황을 살펴볼 때 6147명이 취업에 성공해 전국 시·군중 가장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에게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온·오프라인 입사지원서 첨삭컨설팅을 제공하고, 면접 진행시 정장을 대여하는 등 서류전형에서부터 면접전형에 이르기까지 채용 전 과정에 걸쳐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재취업을 준비하는 경력단절여성에게는 OA실무프로그램 등 직무역량과 자신감 향상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하는 노년층은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등 취업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거쳐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힘쓰는 등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주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서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하고 계층별로 맞춤형 취업 전략을 세운 것이 취업 성공률을 높였다”면서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해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