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다수의 민간인 사망을 초래한 화학무기 사용 의혹과 관련, 우리 정부가 10일 " 어떠한 경우에도 국제법상 용납될 수 없다는 인식 하에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다수의 민간인 사망을 초래한 화학무기 사용 의혹 보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동구타 두마에서 벌어진 화학무기 공격으로 민간인 40~100명가량이 숨지는 사태가 발생, 국제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이에 OPCW는 9일 두마 구역에 대한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곧바로 규명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